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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팩에서 센텔라까지: SKIN1004의 화장품 수출과 글로벌 성장

좀비팩에서 센텔라까지: SKIN1004의 화장품 수출과 글로벌 성장

2014년 좀비팩 완판과 2015년 중국 온라인몰 입점 한 달 만의 20만 개 판매부터 센텔라 중심 리브랜딩, 동남아 콘텐츠, TikTok Shop으로 이어진 SKIN1004의 성장 과정을 정리합니다.

2026년 9월 7일Hannaru Team65

SKIN1004는 2014년 좀비팩 완판으로 초기 반응을 얻은 뒤, 2015년 중국 쥬메이·티몰로 화장품 수출을 확대해 입점 한 달 만에 제품 20만 개 판매를 발표했다. 좀비팩의 눈에 띄는 사용 장면과 센텔라 앰플의 마다가스카르 원산지 메시지는 이후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됐다.

2016년 인수와 2018~2019년 브랜드 재정비를 거치면서 중심은 센텔라로 모였다. 이후 동남아에서 영어 콘텐츠와 판매 운영을 쌓고,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 세럼과 TikTok Shop 캠페인으로 북미의 구매 접점을 넓혔다.

SKIN1004 사례에서 확인할 세 가지

  1. 초기 제품: 2014년 좀비팩과 2015년 센텔라 앰플이 어떻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웠는지
  2. 리브랜딩: 여러 원료 가운데 마다가스카르 센텔라를 브랜드의 핵심 원료로 선정하기까지의 과정
  3. 해외 성장: 동남아에서 쌓은 영어 콘텐츠를 크리에이터 광고, 구매 채널, 물류 운영으로 연결한 방식

2014년 좀비팩으로 확인되는 초기 SKIN1004

동아일보는 2014년 7월 SKIN1004를 화장품 회사 마케터 출신 김붕태 창업자와 김영우 창업자가 공동 설립한 브랜드로 소개했다. 두 창업자는 차별화된 원료를 찾고 누에고치 추출물을 활용한 세안 팩 등을 판매했다.

좀비팩은 2014년 6월 25일 출시됐다. 스킨천사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초도 물량 5,000개가 30시간 안에 모두 판매됐다. 2일도 채 되지 않아 초도 물량을 완판한 초기 히트 제품이었다.

제품이 마르면 얼굴 표면이 당기면서 독특한 모습이 나타났다. 이름과 사용 장면이 맞물려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여주기 쉬운 제품이었다. 2014년 10월에는 홍콩 SaSa에 입점하며 국내 온라인 완판의 열기를 해외 오프라인 유통으로 이어갔다.

2015년 중국 진출, 한 달 만에 20만 개 판매

SKIN1004는 2015년 중국의 대형 뷰티 온라인몰 쥬메이와 티몰에 입점했다. 스킨천사는 입점 한 달 만에 제품 20만 개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입점한 제품은 베스트셀러로 소개된 좀비팩, 좀비크림, 센텔라아시아티카 앰플이었다.

특히 좀비팩은 쥬메이에서 연일 히트한 제품으로 소개됐다. 얼굴이 팽팽하게 당겨지는 독특한 사용 장면과 기억하기 쉬운 제품명은 좀비팩만의 뚜렷한 특징이었다. 센텔라아시아티카 앰플은 마다가스카르에서 자란 병풀 추출물을 내세우며, 이후 브랜드의 핵심이 되는 원료 메시지를 중국 소비자에게 함께 알렸다.

중국 프리미엄 백화점 화장품 매장과 온라인 주문 흐름을 함께 표현한 편집 이미지

2016년 인수, 2018~2019년 센텔라 중심 재정비

비투링크는 2016년 12월 스킨천사 투자와 경영권 인수계약을 발표했다. 크레이버 공식 연혁에도 2016년 SKIN1004 인수가 남아 있으며, 2022년 비투링크는 사명을 크레이버로 변경했다.

초기 사업은 김붕태 창업자와 김영우 창업자가 이끌었다. 더벨 인터뷰에 따르면 곽인승 총괄은 2018년 SKIN1004 사업을 맡아 제품 기획, 리브랜딩, 해외 마케팅을 재정비했다. 이후 약 1년 동안 여러 제품과 원료를 검토한 끝에 마다가스카르 센텔라를 브랜드의 핵심으로 정했다.

좀비뷰티 키워드에 뒤이어 마다가스카르산 센텔라를 강조한 마케팅

2018년부터 약 1년간 브랜드 재정비를 거친 뒤 SKIN1004는 기존 좀비 제품 라인을 이어가면서, 이미 운영하던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라인을 리뉴얼해 주력 제품군으로 확장했다. 자연주의 화장품에 흔한 초록 잎 사진 대신 노을과 돌산이 보이는 마다가스카르 풍경을 패키지, 광고, 전시 부스에 일관되고 세련되게 사용했다. 제품이 담고 있는 핵심 성분과 원산지 콘셉트를 소비자가 한눈에 알아보게 만드는 시각 전략이었다.

브랜드명은 그대로 유지했다. 숫자 1004가 한국어로 ‘천사’와 같은 소리라는 설명은 해외에서 브랜드 이름을 소개하는 이야깃거리가 됐다. 기존 고객이 알고 있던 이름은 남기고 제품과 시각 언어를 센텔라 중심으로 정리했다.

이후 좀비 제품의 계보는 ZOMBIE BEAUTY라는 별도 브랜드로 이어졌고, 크레이버는 센텔라 중심의 SKIN1004와 사용 장면이 강한 좀비 제품을 서로 다른 브랜드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동남아에서 영어 콘텐츠와 판매 경험을 함께 쌓았다

곽인승 총괄은 2024년 헤럴드경제 인터뷰에서 국가뿐 아니라 언어와 기후를 기준으로 시장을 살폈다고 설명했다. 동남아의 영어 사용 소비자가 남긴 리뷰는 북미와 유럽의 K-뷰티 소비자도 읽을 수 있었다.

Stylevana와 YesStyle처럼 여러 국가에서 접속하는 K-뷰티 채널도 활용했다. 습한 지역과 건조한 지역의 제형 선호, 톤업과 백탁에 대한 반응도 제품 설명과 시장 운영에 반영했다. 동남아 매출과 함께 다른 지역 소비자도 읽을 수 있는 영어 후기와 콘텐츠를 축적했다.

동남아 소비자의 영어 리뷰와 크리에이터 콘텐츠가 여러 해외 시장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표현한 인포그래픽

제품 라인업 확장과 제품군별 운영 전략

SKIN1004는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앰플로 브랜드 인지도와 팬층을 넓혔고, 이를 기반으로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 세럼도 성공적으로 시장에 선보였다.

CMN은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 세럼이 2022년 출시됐으며 2024년 말 누적 판매 600만 개를 넘겼다고 보도했다. 이후 센텔라 클렌징 오일까지 판매 제품군이 넓어지면서 앰플, 선케어, 클렌징을 서로 다른 일상 루틴에 배치했다.

제품군브랜드 안에서 맡은 역할소비자가 만나는 사용 상황
센텔라 앰플마다가스카르 원료 정체성진정·보습 중심 스킨케어
히알루-시카 선 세럼선케어로 구매 이유 확대매일 바르는 가벼운 자외선 차단
센텔라 클렌징 오일클렌징 단계로 제품군 확장메이크업과 노폐물 세정

한 분기에 3,000건 이상의 시딩

2026년 글로벌 K뷰티 콘퍼런스에서 소개된 사례에 따르면 SKIN1004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한 분기에 3,000건 이상 제품을 보냈다.

크리에이터가 만든 사용 영상은 광고 소재로 활용했고, 피드에서 상품 상세페이지와 결제로 이동할 수 있게 했다. 이 운영에는 제품 샘플 제공과 함께 유료 광고비도 투입됐다.

TikTok for Business가 공개한 2024년 5월 미국 캠페인에서는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 세럼을 대상으로 두 달 동안 미국 크리에이터 영상 53개를 확보했다. 2024년 5월 중 10일 동안 상품 상세페이지 조회는 5,700회를 넘었고, 가장 좋은 성과를 낸 광고 소재는 광고비 대비 매출 424%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크리에이터 영상이 쇼핑 광고와 상품 페이지, 물류 운영을 거쳐 구매로 이어지는 흐름을 표현한 인포그래픽

콘텐츠가 만든 관심을 쇼핑몰·물류·유통이 받았다

비즈워치 인터뷰에서 SKIN1004 담당자들은 동남아 사업을 키우며 쇼핑몰, 물류, 마케팅 운영을 내부에 축적했다고 설명했다. 총판에 제품을 넘기는 방식에서 나아가 제품 등록과 판매 운영, 현지 마케팅을 직접 관리하는 범위를 넓혔다.

화해 비즈니스 인터뷰에서는 인플루언서 콘텐츠가 늘어나자 해외 바이어도 브랜드를 알아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콘텐츠에서 생긴 검색을 실제 주문으로 받으려면 제품을 구매할 채널과 재고, 배송, 현지 운영이 함께 준비돼야 했다.

온라인에서 쌓은 브랜드 경험은 오프라인으로도 이어졌다. 2023년 명동 플래그십을 열었고, 2026년 7월에는 뉴욕 브로드웨이의 첫 해외 플래그십 오픈이 보도됐다. 온라인에서 보던 원료와 자연 이미지를 매장 공간으로 연결했다.

SKIN1004의 제품과 해외 채널이 이어진 과정

시기제품·변화해외 접점
2014~2015년좀비팩, 센텔라아시아티카 앰플홍콩 SaSa, 중국 쥬메이·티몰
2016~2019년인수 후 센텔라 중심 리브랜딩브랜드·제품·해외 마케팅 재정비
2020년 전후동남아 시장 운영 확대영어 리뷰, K-뷰티 이커머스, 현지 판매
2022~2024년히알루-시카 선 세럼 성장크리에이터 콘텐츠, 미국 TikTok Shop
2023~2026년제품군과 브랜드 경험 확대명동·뉴욕 플래그십, 글로벌 유통

이 글을 마치며

SKIN1004는 2014년 좀비팩 초도 물량 5,000개를 30시간 만에 완판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2015년에는 중국 쥬메이·티몰 입점 한 달 만에 제품 20만 개 판매를 발표했고, 좀비팩은 쥬메이에서 연일 히트한 제품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때 마다가스카르 병풀 추출물을 내세운 센텔라아시아티카 앰플도 베스트셀러 제품군으로 함께 중국에 소개됐다.

2018년부터 약 1년간 진행한 리브랜딩에서는 여러 원료와 제품 가운데 마다가스카르 센텔라를 핵심으로 선정했다. 기존 센텔라 라인을 주력 제품군으로 확장하고, 노을과 돌산이 담긴 마다가스카르 풍경을 패키지와 광고, 전시 부스에 일관되게 적용하면서 브랜드의 시각 정체성을 완성했다.

이후 동남아에서 쌓은 영어 콘텐츠와 판매 경험은 북미와 유럽으로 이어졌다. 센텔라 앰플로 형성한 브랜드 인지도와 팬층 위에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 세럼을 더했고, 한 분기 3,000건 이상의 제품 시딩과 TikTok Shop 광고를 상품 페이지와 구매로 연결했다. 쇼핑몰 운영, 현지 마케팅, 재고와 배송, 오프라인 매장까지 함께 확장한 과정이 지금의 SKIN1004를 만들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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